DXVX, 경구용 비만치료제 물질 특허 조기 출원 결정…"이르면 3분기 내 가능"

홍효진 기자 2024. 7. 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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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경구용 비만치료제 물질 특허를 조기 출원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바이오 의약품 국제 특허 전문 변리사와 진행한 미팅 이후 경구용 비만치료제 복수의 물질 특허를 앞당겨 국제 특허 출원을 진행, 상업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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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디엑스앤브이엑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경구용 비만치료제 물질 특허를 조기 출원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연내 출원을 목표로 했으나 이르면 올 3분기 내 조기 출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가장 앞선 단계 물질과 비교에서 동등 이상의 활성을 보이는 우수한 후보물질들의 합성을 완료하고, 혁신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바이오 의약품 국제 특허 전문 변리사와 진행한 미팅 이후 경구용 비만치료제 복수의 물질 특허를 앞당겨 국제 특허 출원을 진행, 상업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최근 제2형 당뇨병과 비만 치료에서 경구용 저분자 GLP(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RA)가 주목받고 있다. 저분자 GLP-1RA는 펩타이드 기반 GLP-1RA에 비해 생체이용률, 제조 용이성, 안정성, 환자 순응도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자사가 개발 중인 저분자 GLP-1RA는 펩타이드와 달리 위장관에서 분해되지 않으며 더 효율적으로 흡수된다"며 "약물 효과를 높이는 한편 추가 흡수 증진제가 필요 없다"고 말했다. 식사와 관련된 엄격한 시간 조건이 필요 없어 환자 순응도를 높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치료 결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복수의 물질 특허 조기 출원과 함께 동물시험 등 추가 연구를 병행하면서 공동 개발 및 조기 라이선싱 아웃 등 다양한 옵션을 고려한 파트너링 협상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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