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MS 등 상대 ‘IT대란’ 소송 준비…소송 잇따를 듯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델타항공이 현지 시각 지난 19일 발생한 글로벌 IT(정보기술) 대란과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MS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유명 변호사 데이비드 보이스를 고용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델타항공이 현지 시각 지난 19일 발생한 글로벌 IT(정보기술) 대란과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사이버 보안업체 크라우드스트라이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NBC방송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MS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유명 변호사 데이비드 보이스를 고용했습니다.
델타항공은 이번 사태로 컴퓨터가 다운되면서 약 7천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으며, 이로 인해 17만6천건 이상의 환불 또는 환급요청을 처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혼란으로 3억5천만∼5억 달러(우리 돈 약 7천억 원)의 손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지난 19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MS 클라우드 가동이 중단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공항과 방송, 통신, 금융 등 각종 인프라가 동시다발로 마비되는 등 혼란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항공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미 교통부는 지난주 특히 비행 중단과 서비스 장애 등 피해가 심한 델타항공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델타항공은 사태 당일에만 2천2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미 주요 항공사 가운데 가장 느린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이번 사태로 보험업계가 기업들의 업무중단 등으로 대규모 보험금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으며, 피해를 입은 기업들의 소송 가능성도 제기됐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보험 스타트업 파라메트릭스는 이번 사태로 MS를 제외한 포천 500대 기업에서 총 54억 달러(우리 돈 약 7조5천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우수경 기자 (swo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휴가철 전국 ‘말라리아’ 비상…안 물리려면?
- 한국 양궁, 남자 단체전도 금메달…올림픽 3연패 달성
- 유도 허미미 최선 다한 은메달…신유빈-임종훈도 ‘졌잘싸!’
- 공항·해수욕장 ‘북적’…다음 주까지 피서 절정
- 금메달 걸고 ‘찰칵’…삼성이 만든 첫 ‘시상대 셀카’ [잇슈 키워드]
- 당첨되면 20억 시세 차익…수백만 명 몰렸다 [잇슈 키워드]
- 북한 땅까지 다가가 “동무”…북한 접경 여행 ‘주의’
- 철도망 이어 이번엔 통신망 공격…러, 배후설에 발끈
- 우리 선수단 최연소 반효진…겁없는 10대 일냈다
- 국정원 “김정은 새 약제 찾는 동향 포착…김주애 후계 수업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