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하고도 1년…‘61세 동갑내기’ 최고령 올림픽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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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24 파리올림픽에서 61세 동갑내기 선수 두 명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환갑(還甲)을 넘어 한 해 더 나아간 해인 진갑(進甲)을 맞이한 선수들로 각각 탁구와 승마 종목에 출전했다.
이번 올림픽 승마 마장마술에 출전한다.
역대 올림픽 최고령 선수는 1920년 사격 종목에 출전한 스웨덴의 오스카 스완으로 당시 나이 72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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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동갑내기 승마선수 질 어빙
이 선수는 1963년 7월생으로 올해 61살이다. 2004년생으로 20세인 신유빈과는 41세 차이가 난다.
2024 파리올림픽 개막식 전날인 26일 캐나다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올림픽 위원회는 승마 선수 질 어빙의 말 델라크루아가 올림픽 승마 마장마술 경기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어빙은 1963년 4월생으로 니시아리안과 같은 61세다. 그는 다른 말인 제네시스와 함께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실에 어빙은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슬프고 마음이 아프지만, 이를 극복하는 것과 캐나다 팀에 관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전했다.
어빙은 2019년 팬암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경력이 있다. 이번 올림픽 승마 마장마술에 출전한다. 50년 전부터 말 타는 것을 배웠다는 어빙은 이번이 첫 올림픽 출전이다.
그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이 유력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회가 1년 미뤄지면서 당시 타던 말이 노쇠해져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 뛰지 못했다.
사격 종목에 출전하는 조지아의 니노 살루크바제는 이번에 여자 선수 최초로 올림픽 10회 출전 기록을 세운다. 올림픽 최다 출전 기록은 캐나다 승마 선수 이언 밀러의 10회다.
1969년생 살루크바제는 이번 대회 승마 종목을 제외한 최고령 선수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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