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성지' 뿐만 아니라 '문어 성지' 노리는 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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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이 동해안 대표 효자 어종인 문어 서식을 위해 지역 8번째 산란장 조성에 나선다.
이에 군은 자원량 증대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수산리 연안의 문어 산란장 조성으로 문어 어획량 증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족자원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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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면 수산리에 1억7천만 원 투입 어초 15기 설치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동해안 대표 효자 어종인 문어 서식을 위해 지역 8번째 산란장 조성에 나선다.
30일 양양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손양면 수산리 연안 해역을 대상지로 선정, 사업비 1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11월 말까지 ‘날개 부를 가진 어초’ 15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은 문어의 안정적 산란과 서식을 위해 수중에 인공어초 구조물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란 문어 매입방류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문어 자원회복과 어업생산력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문어는 양양지역 어업인의 대표 소득 어종이다. 최근 5년 간 지역 문어 어획량·어획고는 △2019년 9만1585㎏·23억9200만 원 △2020년 10만3064㎏·28억5500만 원 △2021년 9만3066㎏·27억2800만 원 △2022년 8만9649㎏·27억9600만 원 △지난해 11만5639㎏·33억76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에 군은 자원량 증대를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까지 모두 17억 3000만 원을 투입, 남애2리·광진리·인구리·동산리·기사문리·물치리·전진2리 등 7개 연안 해역에 문어 서식 산란장 조성을 마친 바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수산리 해역에 문어산란장이 조성되면 지역에선 8번째 산란장이 된다.
군은 앞으로도 지속적 치어·치패방류사업, 어초시설 확충, 불법어업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를 통해 수산자원 보호 및 회복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수산리 연안의 문어 산란장 조성으로 문어 어획량 증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족자원 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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