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할랄푸드,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잰걸음

나주=홍기철 기자 2024. 7. 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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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aT)가 K-할랄푸드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권오엽 aT수출식품이사는 "인도네시아는 단일 국가 중 최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K-할랄푸드 확대를 위한 핵심시장"이라며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이 의무화되는 올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도록 해 K-푸드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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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자카르타 FHI 국제식품박람회서 1443만달러 수출상담 실적
자카르타 식품박람회 한국관 전경/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aT)가 K-할랄푸드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aT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2024 자카르타 FHI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총 1,443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격년으로 개최됐으나 올해부터는 매년 개최되는 FHI 박람회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박람회로, 전 세계 총 30여개 국가와 700개 이상의 수출업체이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각국의 특산품과 다양한 식품을 전시해 박람회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은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K-푸드 수출 확대에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올 들어 6월까지 K-푸드의 인도네시아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4% 증가한 1억3,5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가오는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시행되는 할랄인증 의무화를 대비하기 위해 한국관 내에 K-할랄 홍보관을 마련해 떡볶이, 장류, 음료류, 스낵류 등 다양한 한국산 할랄 식품을 소개했다.

권오엽 aT수출식품이사는 "인도네시아는 단일 국가 중 최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국가로 K-할랄푸드 확대를 위한 핵심시장"이라며 "인도네시아 할랄인증이 의무화되는 올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철저히 준비하도록 해 K-푸드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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