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30억이상 자산가 고객 4000명 돌파

신하연 2024. 7. 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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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이 4000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증권이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서비스인 'SNI'(Success & Investment)를 출범한지 만 14년만에 이룬 성과다.

삼성증권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은 6월 말 기준 4041명으로, 지난해 연말 대비 500여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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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서비스 'SNI' 출범 14년 만
10년 이상 거래고객 80% 넘어…20년 이상 거래고객도 절반 이상
[삼성증권 제공]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이 4000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증권이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서비스인 'SNI'(Success & Investment)를 출범한지 만 14년만에 이룬 성과다.

지난 2020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론칭 이후 고객 증가 속도가 더 가팔라졌다는 게 삼성증권 측 설명이다.

삼성증권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은 6월 말 기준 4041명으로, 지난해 연말 대비 500여명 증가했다. 고객당 평균 자산은 254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고객들의 올 상반기 투자 자산을 분석해보면, 해외주식과 채권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전체 자산 중에서 해외주식과 채권 비중도 각각 3%포인트(p), 0.7%p 증가했다.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들이 많이 보유한 해외주식 상위 5개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등 미국 우량 성장주였다.

특히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들의 해외주식, 해외채권 등 해외자산 투자비중이 57.8%에 달해 삼성증권 전체 투자자 평균(25.1%)보다 2.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액 자산가들이 분산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SNI 고객들의 삼성증권에 대한 거래 충성도도 눈에 띄는 특징이다. 10년이상 거래고객이 80%, 20년 이상 거래고객이 62%에 달할 정도로 장기 거래 고객이 많았다.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들의 투자성향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 공급을 비결로 꼽았다.

골드만삭스, 칼라일, 해밀턴레인, 파트너스그룹 등 글로벌 탑티어 운용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공급하고 개인투자조합 등 스타트업 투자기획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시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다.

더불어 삼성증권은 상품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 등 엄격한 내부 상품 소싱 프로세스를 통과한 우량 상품만을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경영자들을 위한 법인 고객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고경영자(CEO)포럼 △최고재무책임자(CFO)포럼 △Next CEO 포럼 등도 고객 만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한편 삼성증권은 올 들어 급증하고 있는 고액자산가 고객들의 채권투자 니즈 확대에 맞춰 특판 채권을 판매한다.

삼성증권 지점을 방문해 입금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24년 12월 10일 만기인 국고채(21-10 세전 연 5.0%(개인고객 대상, 최고세율대상자 기준 연 7.1% 은행세전수익률, 최소 5억원 이상)를 월 300억원 한도로 8월까지 선착순 판매한다.

또한 10억원 이상 입금과 함께 만기 3년 이상의 채권을 10억원 이상 매수 시 최대 500만원, 타사에 보유 중인 국내외 주식 또는 채권을 10억원이상 입고할 경우는 최대 100만원 리워드 이벤트를 올 10월까지 진행한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슈퍼리치들은 금융사의 상품이나 투자정보를 평가하는 수준을 넘어 자신들과 장기간 거래 가능한 신뢰와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20년 넘게 흔들림 없이 쌓아 올린 삼성증권 자산관리의 브랜드 파워를 통해 초고액자산가들의 프라이드와 삼성증권을 향한 신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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