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예천의 금빛 화살, 김제덕 파리 올림픽서 또 한 번 빛나다
최대영 2024. 7. 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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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읍의 자랑스러운 아들, 김제덕(예천군청)이 파리에서 열린 2024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김제덕은 예천읍의 사랑과 지원 속에서 성장한 청년이다.
김제덕은 17세였던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며 일찍이 성공을 맛봤지만, 그 이후로도 흔들림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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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읍의 자랑스러운 아들, 김제덕(예천군청)이 파리에서 열린 2024 올림픽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김제덕은 예천읍의 사랑과 지원 속에서 성장한 청년이다.
서울에서 태어난 김제덕은 부모의 이혼 후 다섯 살 때부터 예천군 예천읍의 조부모 집에서 자랐다. 외국에 있던 아버지가 쓰러진 이후로는 예천에서 자리를 잡고 성장해왔다. 부모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할머니의 사랑과 지역사회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에 김제덕은 부족함 없이 자랄 수 있었다.
예천군의 문형철 감독에 따르면, 김제덕의 양궁 훈련과 생활비는 지역사회와 기업인들이 장학금을 통해 지원해왔다. "예천 양궁인들이 제덕이를 챙겼고, 예천군과 지역의 기업인들이 함께 노력했다"고 문 감독은 전했다.
김제덕은 17세였던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며 일찍이 성공을 맛봤지만, 그 이후로도 흔들림 없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갔다. 경북일고를 졸업하고 예천군청에 입단한 후에도 김제덕은 양궁 훈련뿐만 아니라 공부에도 열중했다. 현재 그는 경북도립대에서 야간 행정학 과정을 수강하며 영어 공부도 병행하고 있다.
김제덕은 도쿄 올림픽 이후 매년 국가대표 1군에 선발되어 여러 국제대회에 참가하며 더욱 성숙한 궁사로 성장했다. 대회에 나갈 때마다 도움을 준 지역 어르신들께 꼭 인사 전화를 돌리는 등 예의 바른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2021년과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과 함께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하며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의 자리를 확인했다.
김제덕은 오는 8월 4일 열리는 남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두 대회 연속 올림픽 2관왕에 도전한다. 기술적으로 이미 완벽한 경지에 오른 그는 현역 세계 최고의 궁사로 인정받는 김우진과 함께 멘털 관리와 대회 준비 등 여러 면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만약 김제덕과 김우진이 개인전에서 끝까지 살아남는다면, 결승에서 맞대결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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