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 1년 만에 주가 400% 이상 뛴 삼양식품… "명실상부 K-수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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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 K-라면 인기가 해외에서 계속되고 있다.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했다.
증권가에선 삼양식품의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이제 명실상부 수출주"라며 "2019년 2분기부터 수출 비중이 내수 비중을 앞서기 시작해 지난해 기준 68%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75%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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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양식품 주가는 이날 오전 9시4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000원(0.31%) 오른 64만원에 거래된다. 이는 1년 전 종가(11만7200원) 대비 400%가 넘게 오른 수준이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달 19일엔 71만8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8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1% 증가했다. 이 중 해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한 2889억원으로 전체에서 약 75%를 차지한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5.8% 증가한 801억원, 당기순이익은 197.9% 증가한 665억원이다.
해외에서 불닭볶음면의 인기는 여전하다. 지난 5월 생일 선물로 까르보불닭볶음면을 받고 울음을 터뜨린 소녀 아달린의 영상이 지난달 4월 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후 한 달 만에 조회수 약 1억회와 좋아요 약 1000만개를 넘어섰다. 이에 삼양식품은 소녀의 거주지인 미국 텍사스주에 직접 관계자를 파견해 까르보불닭볶음면 색상의 핑크 테마로 밴 차량을 꾸미고 제품 150박스(낱개 제품 기준 1000여 개)를 준비해 '역조공'을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삼양식품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을 가속화 할 수 있는 신규 생산기지로 밀양 제2공장을 신설했다. 생산 능력 확대와 생산 효율성 증대를 위해 밀양 제2공장의 건축공사 및 신규 생산 6개 라인 등을 증설하고 있다. 예상 준공 일자는 내년 5월 말이다.
증권가에선 삼양식품의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은 이제 명실상부 수출주"라며 "2019년 2분기부터 수출 비중이 내수 비중을 앞서기 시작해 지난해 기준 68%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기준으로는 75% 수준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며 "북미와 유럽 등 주요 유통 채널로의 침투를 본격화해 외형 성장 가속화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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