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말고 매장 챙기라고?” 백종원, 연돈볼카츠 점주 만나 심경 토로

서형우 기자 2024. 7. 30. 10:1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종원. 방송 캡처



백종원이 연돈 볼카츠 살리기에 나섰다.

지난 29일 백종원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내꺼내먹] 연돈볼카츠 점주 미팅 / 신메뉴 개발 / 프로모션 진행”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백종원은 연돈 볼카츠의 신메뉴 개발 겸 연돈 볼카츠 점주들과 미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종원은 “광고를 해서 억지로라도 홍보할 수는 있다. 다른 데처럼 광고 모델도 쓰고 하면 결국 점주들에게 비용 부담이 돌아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어떤 데에서는 ‘방송에서 이럴 시간에 매장 신경 써라’라는 말이 나오는데 진짜 상처를 어마어마하게 받는다”며 “나도 나름대로 방송을 나가고 인지도 올려서 광고 모델을 안 써도 되게 만들고 관련한 비용을 최대한 덜 들어가게 한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종원은 “만약 연돈볼카츠가 힘들다고 해서 모델을 쓰면 다른 브랜드 점주님들도 하게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기회에 ‘내꺼내먹’ 나가도 되니까 신메뉴 홍보나 하자고 했다. 그게 낫지 않겠나”라며 신메뉴인 ‘뚜껑 열린 치킨 도시락’을 직접 먹어보는 모습을 공개했다.

백종원. 방송 캡처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연돈볼카츠 정보공개서와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연돈볼카츠는 2021년 8월 출원한 뒤 매장이 68개까지 늘었다가 지난 26일 기준 31개로 줄었다.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도 2022년 2억5천976만원에서 지난해 1억5천699만4천원으로 약 40% 감소했다.

이에 백종원은 유튜브 채널에서 “2010년도에는 소형 브랜드가 아예 없었다”며 “큰 매장일수록 매출이 높은 건 당연하다. 2023년도로 오면 기껏해서 10평 남짓한 매장이 대부분이다. 여기서 매출이 반토막이 난거면 오히려 잘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