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

황순민 기자(smhwang@mk.co.kr) 2024. 7. 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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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
자체 퍼블리싱 신호탄, 신작 2종 공개
스마일게이트의 인디 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의 인디 게임 전문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게임 퍼블리싱 사업에 진출한다고 30일 밝혔다. 스토브인디는 인디게임의 배급, 마케팅에 직접 나서면서 유망한 인디 게임사들의 성장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스마일게이트는 여러 우수한 인디 게임들을 통해 다양한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스토브인디는 자체 퍼블리싱 사업의 신호탄을 쏘게 될 게임 2종을 함께 공개했다. 몬스터가이드의 ‘과몰입금지2: 여름포차’와 폴리모프 스튜디오의 ‘이프선셋’이다.

‘과몰입금지2’는 현재 급성장 중인 FMV장르의 게임이다. 스마일게이트
‘과몰입금지2’는 현재 급성장 중인 FMV장르의 게임이다. 전작 ‘과몰입금지1’은 준수한 스토리와 퀄리티를 바탕으로 동영상과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과몰입금지2는 걸그룹, 인플루언서, 영화 등 다양한 매체의 매력적인 배우 5명을 캐스팅했다. 출연진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유저들의 기대를 모을 예정이다.
오픈월드 RPG와 생존 요소가 결합해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RPG 이프선셋. 스마일게이트
‘이프선셋’은 오픈월드 RPG와 생존 요소가 결합해 다채로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RPG다. 저주받은 외딴섬에 표류하게 된 플레이어는 낮에는 자유로운 파밍과 다양한 제작의 재미를, 밤에는 몬스터들로부터 기지를 방어하고 살아남는 생존의 박진감을 경험할 수 있다.

이프선셋의 개발사 폴리모프 스튜디오는 ‘신과 함께’, ‘고요의 바다’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CG를 제작하던 회사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는 이번 퍼블리싱 계약을 발표한 두 게임을 시작으로 스토브 플랫폼 내 입점된 우수한 인디 게임들로 라인업을 늘려나가며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스토브인디는 2022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서울 소재 우수 인디 게임 개발사를 함께 발굴해 게임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우수 게임 지원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사업 총괄 백영훈 대표는 “이번 퍼블리싱을 시작으로 스마일게이트의 창작 생태계에서 퍼블리싱, 플랫폼까지 연계된 스토브인디만의 글로벌 인디게임 유통 체인을 구축하고 스마일게이트의 노하우를 연계해 인디게임 창작자들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큰 그림을 그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AI 서비스 위클리톤’ 진행
스마일게이트 퓨처랩(권혁빈 이사장, 이하 ‘퓨처랩’)은 7월 21일과 7월 26~27일 총 3일 간 열린 ‘AI 서비스 위클리톤’(이하 ‘위클리톤’)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이날 밝혔다.

위클리톤은 인공지능(이하 ‘AI’) 창작자들이 AI를 활용해 다양한 유형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전문가 코칭 등을 통해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미래 세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해 온 퓨처랩은 위클리톤을 기점으로 AI창작자들이 사용자 관점에서 고민하고, 다양한 AI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는 창작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번 위클리톤에는 AI 전공 대학생부터 현업 AI 개발자 등80명이 참가했다. 먼저 7월 21일에는 ‘AI 서비스 설계하기’, ‘유저 리서치’ 등을 주제로 워크숍이 진행됐다. 워크숍에서 강연에 나선 AI 전문가 성균관대학교 박희선 교수(산학협력전담)는 ‘AI 서비스 설계’,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고객 가치에 집중해 다이어그램화 하는 방법론인 ‘린 캔버스 작성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7월 26~27일 양일 간에는 참가자들이 팀을 구성해 AI 서비스 창작 활동에 몰두했다. 각 팀은 세 가지 주제(교육 / 커뮤니티 / 엔터테인먼트) 중 하나를 선택해 AI 서비스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프로토타입 제작 후에는 최종 창작물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고 피드백을 나눴다.

이 날 대상을 수상한 ‘SWeer’팀에는 300만원, 최우수상을 수상한 ‘페이퍼 웨이브’ 팀에는 200만원, 우수상을 수상한 ‘aeMuse’팀에는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수료증도 발급됐다.

퓨처랩 황주훈 팀장은 “AI 창작자에게 중요한 역량은 사용자 관점에서 서비스를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라며 “AI서비스 위클리톤을 통해 동료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찾고, 잠재력 있는 AI 서비스로 발전시켜보는 성장의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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