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시그널]김재원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 원내대표 결정 사안…의원총회 토론 필요”

염정원 2024. 7. 30. 10:1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강조하고 있는 ‘제3자 추천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원내대표가 결정할 사안이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오늘(30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한 대표가) 민주적 토론 과정을 거치겠다고 했으니, 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토론을 거쳐서 당헌으로 결정하게 만드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미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실질적으로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기 때문에 당 대표가 내가 이렇게 결정했으니 따라가라고 해서 따라가지지 않는다”며 “그렇기 때문에 당헌 61조에 따라 원내대표가 의장으로 의원 총회를 열어 최고 의사 결정을 하게 돼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의원총회 토론을 맡기고 원내대표와 협의를 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토론을 거쳐 받아들여지면 당론 발의를 하는 거지만, 의원들 설득이 아직까지 안 된다면 계속적으로 토론을 통해서 만들어가는 과정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 대표가 당내 의견을 듣는 절차를 말했으니 무조건 발의해야 한다는 게 아닌 거냐'며 한 대표 발언의 취지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최고위원은 "그런 것으로 알고, 현실적으로 그 방법밖에 없다. 국회의원을 통해서 발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염정원 기자 garden9335@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