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떠나라"…이·헤즈볼라 긴장에 각국 자국민 보호 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12명이 숨진 헤즈볼라의 골란고원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전운이 고조되자 주요국들이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즉시 떠나거나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로이터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이스라엘이 공격 목표로 삼지 않도록 하는 데 미국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햇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포함해 12명이 숨진 헤즈볼라의 골란고원 공격으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전운이 고조되자 주요국들이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들에게 즉시 떠나거나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레나 비터 미국 국무부 영사담당 차관보는 29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레바논 내 자국민들에게 "위기 시 행동계획을 마련하고 위기가 시작되기 전에 떠나라"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도 이날 엑스(X·옛 트위터) 등을 통해 "영국 국민들에게 레바논을 떠나고 그 나라로 여행하지 말라고 권고한다. 상황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독일 외무부 역시 제바스티안 피셔 독일 외무부 대변인을 통해 "레바논에 있는 독일인의 상황을 우려한다"며 "아직 시간이 있을 때 레바논을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노르웨이 외무부와 아일랜드 외무부도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고조될 우려가 있다며 자국민들에게 레바논 철수와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고 스푸트니크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공격 주체로 지목하고 베이루트 폭격을 포함해 전면적인 보복 작전에 나서는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독일 루프트한자와 에어프랑스, 터키항공, 중동항공 등이 레바논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골란고원을 공격한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대한 보복을 검토하는 가운데 미국이 확전을 막기 위한 전방위 외교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로이터는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를 이스라엘이 공격 목표로 삼지 않도록 하는 데 미국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햇다.
인도 밀구가 높고 주요 기반 시설이 존재하는 지역에 공격을 자제하는 방식으로 세밀히 조정된 접근법을 설득해 확전을 차단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미국은 이번 전면전 위기를 지난 4월 이스라엘과 이란이 충돌한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넘기기를 바라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양승진 기자 broady01@naver.com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韓에 앙갚음?' 태극기 대신 中 국기 표기한 호주 방송사
- 메달이 전부는 아니다…펜싱 최세빈 "4등은 불행할 줄, 많이 얻어가네요"[파리올림픽]
- 금태섭 "검찰, 휴대폰 제출 후 김 여사 조사? 그게 검사냐?" [한판승부]
- 임도 확대는 환경파괴다?[노컷체크]
- 장검으로 아파트 이웃 살해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 큐텐 대표 고소…경찰, 수사 착수
- [속보]0.1점 차 스릴러! 여고생 스나이퍼 반효진, 韓 100번째 금메달 명중[파리올림픽]
- '드론 염탐' 캐나다에 진 프랑스 여자 축구…체면 구긴 홈팀
- "쓰레기 더미에 대문서 잠을"…저장강박, 위험에 노출된 사람들
- 총 잡은 지 3년 만에 올림픽 金…반효진의 경이로운 성장 드라마[파리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