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박6일 필리버스터 종료‥우원식 "민심 이기는 정치 없어‥거부권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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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한국교육방송 EBS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EBS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고 무제한 토론으로 5박 6일 동안 이어진 본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국회는 5박 6일 동안, 방통위의 의사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두 명에서 4명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과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방송3법'을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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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한국교육방송 EBS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EBS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키고 무제한 토론으로 5박 6일 동안 이어진 본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국회는 국민의힘 신청으로 어제 오전 8시 반쯤 시작된 무제한토론을 24시간여 만에 투표를 통해 종결시킨 뒤, EBS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의원 189명 찬성으로 가결했습니다.
국회는 5박 6일 동안, 방통위의 의사 정족수를 현행 상임위원 두 명에서 4명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과 KBS와 MBC 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방송3법'을 통과시켰습니다.
본회의 산회에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방송4법이 상정된 뒤 4주의 숙려기간 동안 여당은 상정하지 말라는 요구만 반복할 뿐, 어떤 대안도 가져오지 않았고, 의장의 중재안은 정부와 여당에 의해 거부됐다"며 "상황을 진전시키려는 노력보다 대결의 논리가 앞섰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심을 이기는 어떤 정치도 없고, 민심을 쫓으려면 국민이 선택한 국회를 통해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입법부의 오랜 토론을 통해 결정된 사항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신중히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상빈 기자(js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224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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