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2196억... 전년比 44% 감소

조은임 기자 2024. 7. 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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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올행 상반기 매출 5조3088억원, 영업이익 2196억원, 당기순이익 188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과 현장 수의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 및 수익성이 악화돼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어려운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1%, 당기순이익률 3.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으로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매출은 연간 계획 대비 51% 달성해 기 수주 프로젝트의 원활한 착공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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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말 44조9888억원 수주잔고 보유

대우건설은 올행 상반기 매출 5조3088억원, 영업이익 2196억원, 당기순이익 188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분기는 매출 2조8215억원, 영업이익 1048억원, 당기순이익 965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대우건설 사옥./대우건설 제공

상반기 연결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동기(5조8795억원) 대비 9.7%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주택건축사업부문 3조4754억원 ▲토목사업부문 1조 88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684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 17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3944억원) 대비 44.3% 감소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4조4008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에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7793억원), 인천 초저온 물류센터(4482억원)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비롯해 2분기 여의도 공작아파트재건축(5704억원), 대장~홍대 광역철도(2896억원), 동탄2 A76-2BL(2226억원)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등을 수주했다.

상반기 말 기준 44조9888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고,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3.9년 치 일감에 해당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금리 및 원가율 상승과 현장 수의 감소 영향으로 매출액 감소 및 수익성이 악화돼 상반기 영업이익이 줄었지만 어려운 건설 경영 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률 4.1%, 당기순이익률 3.5%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으로 내실경영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매출은 연간 계획 대비 51% 달성해 기 수주 프로젝트의 원활한 착공으로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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