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캐나다 밴쿠버에 첫 매장…간장·레드·허니 알린다

교촌치킨 캐나다 1호점./사진제공=교촌치킨

교촌에프앤비가 캐나다 밴쿠버에 첫 매장을 열고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

'교촌치킨 캐나다 1호점'은 캐나다 서부 밴쿠버에 문을 연다. 밴쿠버 다운타운 랍슨(Robson) 거리에 자리했다. 유명 관광지와 식당, 카페 등이 많아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필수 코스로 방문하는 곳이다.

교촌은 3대 메뉴인 교촌(간장)·레드·허니 시리즈를 내세우고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미국법인 교촌USA는 지난해 외식업, 도소매업, 부동산업 등 캐나다에서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미래F&F 홀딩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캐나다 진출을 알렸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대표적인 다문화 국가로 꼽히는 밴쿠버인 만큼 많은 고객이 교촌의 맛을 경험하도록 오랜 기간 상권을 파악하고 위치 선정에 공들였다"며 "해외에 적극 진출해 '세계인의 맛을 디자인하는 글로벌 식품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의 도약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은 제2도약이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해외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북미 지역에는 매장 총 4개(미국 로스앤젤레스 3개, 하와이 1개)를 운영한다. 미국, 중국, 캐나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현재 해외 매장 수는 총 75개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