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전설' 기보배 "후배들이 뛰어난 이유? '한국대표'이니까!"[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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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열정이죠."
한국 양궁은 올림픽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 만큼 국내 선수끼리의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기보배는 "우리나라는 잘하는 선수들이 워낙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 3명을 선발해서 올림픽에 나가지 않나. 최고의 선수 중 선발이 됐기 때문에 '내가 다른 선수들을 대표해서 나간다'라는 책임감을 갖고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한국 양궁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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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아무래도 열정이죠."
한국 양궁의 레전드 기보배(36)는 최근 Olympic.com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 양궁이 꾸준히 호성적을 내는 비결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한국 양궁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남녀 단체전을 석권하며 위상을 드높였다. 여자 대표팀은 올림픽 10연패, 남자 대표팀은 3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최강임을 입증했다.
2012 런던, 2016 리우 대회 양궁 금메달리스트 기보배는 올해 2월 현역에서 은퇴했고 이번 올림픽은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후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그는 "아직도 '전 양궁선수'라고 소개하는 게 매우 어색하지만 이제 '인생 2막'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는 후배들이 우리나라를 위해 국위선양을 할 차례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정상의 자리를 지킨 한국 양궁은 매 대회 왕좌를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과 싸워왔다. 그럼에도 결국은 이겨내고 승리하며 시상대 맨 위에 섰다.
기보배는 "선배들이 달성한 업적들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된다. 이런 게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본다"며 한국 양궁의 저력을 이야기했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이 더 어렵다는 말이 나올 만큼 국내 선수끼리의 경쟁도 매우 치열하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르면서 자연스럽게 올림픽 대비를 하는 셈이다.
기보배는 "우리나라는 잘하는 선수들이 워낙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 3명을 선발해서 올림픽에 나가지 않나. 최고의 선수 중 선발이 됐기 때문에 '내가 다른 선수들을 대표해서 나간다'라는 책임감을 갖고 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한국 양궁의 경쟁력을 설명했다.
기보배는 이번 대회 남은 관전 포인트로 남자 개인전과 혼성전을 꼽았다.
그는 "남자 선수들은 도쿄 올림픽 때 개인전에서 입상을 못했기 때문에 아마 칼을 갈고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김우진 선수는 세 번째 올림픽 출전이기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우진과 임시현이 짝을 이뤄 출전하는 혼성전에 대해서는 "대표팀 중에서 최고 선수들이 출전하는 종목인데 부담감이 엄청나게 크다"면서 "2연패를 해야겠다기보다 마음을 편안하게 먹고 지금까지 잘해 왔던 것에 집중하면 혼성 경기도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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