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금 정산 가능할까”… 티몬·위메프 기업회생 신청에 PG 관련주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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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주요 결제대행업체(PG) 주가가 일제히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대금 정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커져서다.
티몬·위메프의 판매자(셀러) 정산금 지급 지연 사태가 터진 직후 PG사들은 두 플랫폼 고객의 결제 취소를 차단했다.
PG사로선 최종 결제 대금을 줘야 할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점이 악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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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주요 결제대행업체(PG) 주가가 일제히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해 대금 정산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커져서다.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KG이니시스 주가는 전날보다 2.11%(220원) 내린 1만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NHN KCP는 4.63%(410원) 하락한 8440원을 기록 중이다. 나이스정보통신도 0.50%(100원) 떨어진 1만9830원을 나타내고 있다.
티몬·위메프의 판매자(셀러) 정산금 지급 지연 사태가 터진 직후 PG사들은 두 플랫폼 고객의 결제 취소를 차단했다. 그러나 이달 26일 금융당국이 티몬·위메프와 계약 관계인 10개 PG사에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하자 PG사들은 29일부터 결제 취소를 받아들였다. 여전법에 따르면 PG사는 신용카드 회원의 거래 취소나 환불 요구에 응해야 한다.
PG사로선 최종 결제 대금을 줘야 할 티몬과 위메프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는 점이 악재다. 두 기업은 전날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금융당국이 현재까지 파악한 티몬·위메프의 미정산액은 약 17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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