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2분기 영업익 374억원…지난해보다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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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43억 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지난해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59% 증가했다.
대한전선은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798억 원의 약 8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달성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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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643억 원, 영업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56%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로 합쳐보면 성장세가 더욱 뚜렷하다. 상반기 매출은 1조 6529억 원, 영업이익은 662억 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지난해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59% 증가했다. 이는 연결 반기 실적을 측정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대한전선은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798억 원의 약 80% 이상을 상반기에 조기 달성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는 고수익 제품 위주의 신규 수주와 매출 확대가 꼽힌다. 대한전선은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초고압 전력망과 같은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왔다. 미국에서만 올해 총 5200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를 확보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전세계에서 인정하는 기술력과 공고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전력망 호황기를 맞아 지속적으로 호실적을 내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 확대를 통해 높은 수주 잔고를 지속 유지하는 동시에, 해저케이블과 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의 수주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국가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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