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나달 몫까지' 완승 거둔 알카라스, 3R 진출

이솔 기자 2024. 7.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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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의 몫까지 짊어진 알카라스가 접전 끝에 3라운드로 향했다.

30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테니스 최강자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탈론 그리에크스푸르(네덜란드)를 상대로 2-0[6-1, 7-6(3)] 승리를 거뒀다.

게임4에서 한 점을 내주긴 했으나, 알카라스는 이후 무난한 경기를 펼치며 6-1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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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알카라스, 테니스 남자 단식 2라운드서 2-0 완승

(MHN스포츠 이솔 기자) 나달의 몫까지 짊어진 알카라스가 접전 끝에 3라운드로 향했다.

30일 오전 2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테니스 최강자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탈론 그리에크스푸르(네덜란드)를 상대로 2-0[6-1, 7-6(3)]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는 게임1 첫 포인트부터 알카라스의 서브에이스로 경기가 시작됐다. 게임4에서 한 점을 내주긴 했으나, 알카라스는 이후 무난한 경기를 펼치며 6-1 완승을 거뒀다. 특히 알카라스의 기세에 눌린 상대는 더블 폴트만 세 번을 범하기도 했다.

2세트에서는 시소 게임이 펼쳐졌다. 탈론이 1세트를 따낸 것을 시작으로 알카라스와 탈론이 번갈아가며 세트를 획득하며 6-6 타이브레이크까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마지막 게임인 타이브레이크에서는 노련함이 돋보였다. 물론 노련한 쪽은 알카라스였다. 알카라스는 상대의 범실을 유도하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7-3 완승을 거뒀다. 게임 13(타이브레이크)에서 획득한 7점 중 4점이 상대의 범실로 인한 득점이었다.

한편, 같은 스페인 국적의 나달은 또 다른 세게 최강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에게 0-2(1-6, 4-6)로 패해 자신의 마지막 올림픽 남자 단식 여정을 마무리했다.

사진=연합뉴스/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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