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넣고 보자, 특별공급인데 이럴 수가”…4만명 몰린 ‘20억 로또’ 아파트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4. 7. 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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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2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이른바 '로또 아파트'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약 4만개의 청약 통장이 들어왔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진행된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서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신청했다.

전일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과 함께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청약에도 신청자가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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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자이 특공 경쟁률의 3배
30~31일 1순위 청약도 치열할 듯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사진 제공=삼성물산]
당첨되면 2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 이른바 ‘로또 아파트’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약 4만개의 청약 통장이 들어왔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일 진행된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서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352.5대 1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현재 분양가가 시세보다 20억원가량 저렴하다고 평가 받는다.

최고 35층, 6개 동, 641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292가구를 일반 분양 물량으로 배정했다. 특별공급 114가구, 일반공급 178가구다.

특공에서는 생애 최초 공급에 가장 많은 2만1204명이 신청했다. 이어 신혼부부 1만1999명, 다자녀가구 6069명, 노부모 부양 818가구, 기관 추천 93명 순으로 신청자가 많았다.

앞서 지난 2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특별공급 때는 81가구 모집에 1만18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123.7대 1을 기록했다. 단순 비교하면 래미안 원펜타스의 경쟁률이 거의 3배에 이르는 셈이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일 특별공급에 이어 30∼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특별공급 경쟁률에 비춰볼 때 1순위 청약 경쟁률도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과 함께 진행된 ‘동탄역 롯데캐슬’ 계약 취소분 4가구 중 중 신혼부부 특별공급 2가구에 대한 청약에도 신청자가 몰렸다.

2가구 중 전용면적 65㎡ 1가구 모집에 2444명, 85㎡ 1가구 모집에는 7413명이 각각 신청했다.

84㎡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은 전일 마감 예정이었으나 청약홈 마비 사태로 30일까지로 하루 더 연장됐다. 소위 ‘줍줍’이라고 불리는 이 가구 무순위 청약은 100만명 이상이 신청할 것으로 점쳐진다.

또한 전일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도 취소 후 재공급 물량 2가구 중 1가구에 대한 특별공급(기관 추천)을 진행했다. 여기에는 모두 7가구가 신청했다.

한편 청약홈은 전일 래미안 원펜타스, 동탄역 롯데캐슬, 호맛써밋 목동 등 굵직한 아파트 청약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서버가 마비됐다.

한때 홈페이지 접속이 아예 불가능했고, 청약 대기시간이 700시간, 대기자가 250만명으로 안내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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