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매도세에 코스피 2750선···코스닥 약보합 [오전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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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사흘 만에 2750대로 내려섰다.
3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4.73포인트(0.53%) 내린 2750.80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주중 대형 이벤트를 앞둔 대기 심리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눈치보기 장세에 들어가며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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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등 반도체는 약세
코스피가 미국과 일본의 통화정책회의 등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사흘 만에 2750대로 내려섰다.
3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4.73포인트(0.53%) 내린 2750.80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1.13포인트(0.76%) 내린 2744.40으로 출발해 내림폭을 다소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5억 원, 2019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개인은 2772억 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2720억 원 매도 우위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내외 이벤트를 주시하면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 내렸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08%, 0.07% 올랐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예정돼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30일)와 메타플랫폼스(31일), 애플(1일)이 실적을 발표한다. 일본은행(BOJ)도 이날부터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한다.
국내 증시도 이들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감이 산재한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가 주중 대형 이벤트를 앞둔 대기 심리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눈치보기 장세에 들어가며 개별 실적 이슈에 따라 종목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0.86%), SK하이닉스(000660)(-2.51%)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005380)(-0.59%), KB금융(105560)(-1.54%), 신한지주(055550)(-1.48%) 등이 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76%)를 비롯한 2차전지주들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8%), 셀트리온(068270)(0.24%), 기아(000270)(0.18%) 등도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95%), 금융업(-1.16%), 전기전자(-1.02%) 등이 내리고 있으며 운수창고(0.38%), 의약품(0.51%)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6포인트(0.13%) 하락한 806.93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82포인트(0.35%) 하락한 805.17로 출발해 낙폭을 줄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5억 원, 101억 원 순매도하는 반면 개인은 815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HLB(028300)(-0.78%), 삼천당제약(000250)(-0.16%), 엔켐(348370)(-0.18%), 리노공업(058470)(0.5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56%) 등이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1.35%), 에코프로(086520)(1.16%), 셀트리온제약(068760)(0.69%), 리가켐바이오(141080)(2.07%) 등은 상승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내린 138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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