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110㎞ 도전' 제20회 원주사랑 걷기대행진 내달 개최

치악산·구학산·동화마을 등 원주 곳곳 걸으며 문화·역사 체험

(원주=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일주일간 강원 원주시 곳곳을 걸으며 지역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제20회 원주사랑 걷기대행진'이 내달 25∼31일 열린다.

원주시걷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7일간 치악산바람길숲, 혁신도시둘레길, 동화마을진달래길, 구학산둘레길, 싸리치옛길, 치악산구룡길·황장목길, 운곡솔바람숲길 등 총 110여㎞를 걷는 대회다.

예년과 달리 비 숙박 출퇴근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은 출정식 이후 시청에서, 나머지 닷새는 원주문화원 잔디광장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마지막 날은 시청에서 해단식을 한다.

고등학생 이상 시민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2장과 모자, 식사, 보험, 완보 증서, 간식 등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1명당 17만 원이며 직계가족이 2명 이상 참가하거나 5인 이상 단체로 신청하면 각 1만원을 할인한다.

참가 접수는 내달 16일 오후 6시까지 원주시걷기협회에 직접 방문하거나 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원주 관계자는 "지역 구석구석을 두 발로 걸으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배워 애향심을 기를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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