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생들, 우즈베크서 차세대 동포 대상 '모국 배우기'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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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F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된 한국 대학생팀이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차세대 동포를 대상으로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국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활동에 나섰다.
30일 동포사회에 따르면 한국국제교류재단(KF) 프로젝트에 참가 중인 인하대팀 '위더스'는 지난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한국교육원에서 코루(KORU·Korean Overseas Relationship Unit) 캠프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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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2024 KF국민공공외교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정된 한국 대학생팀이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차세대 동포를 대상으로 한민족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한국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활동에 나섰다.
30일 동포사회에 따르면 한국국제교류재단(KF) 프로젝트에 참가 중인 인하대팀 '위더스'는 지난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한국교육원에서 코루(KORU·Korean Overseas Relationship Unit) 캠프를 진행했다.
캠프 주제는 '차세대 재외동포와의 문화 동행'이다.
10일 개막식에는 강창석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장과 타슈켄트한국교육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한국 청년들의 공공외교 활동을 격려했다.
위더스(팀장 고도희·이경서·박소윤·신민교)는 고려인 4∼5세 등 우즈베키스탄 차세대 재외동포들이 미래 공공외교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 서 '인 투 우즈베크'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차세대 동포 49명이 참가한 코루 캠프에서는 한국어 수업, K컬처 및 K푸드 교육 등이 진행됐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차세대 동포들이 2박 3일간 배운 한국 역사와 문화를 지인 또는 가족들에게 설명하는 '웰커밍 데이'가 열렸다.
고도희 위더스 팀장은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어를 구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고 현지에서 모든 자료에 러시아어 번역을 추가해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로 진행했다"며 "아이들이 이번 캠프를 시작으로 꾸준히 소통한다면 재외동포 한인사회에 이바지할 인재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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