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위기 임산부·아동 촘촘한 지원 펼친다

안산=손대선 기자 2024. 7. 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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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는 위기에 놓인 산모와 아동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출산제' 시행에 발맞춰 촘촘한 지원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아동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법적 절차가 마련됐다.

보호출산제 정책 시행을 통해 경제적·심리적·사회적 사유 등으로 임신, 출산, 양육을 고민 중인 임산부는 의료기관에서 가명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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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보장 ‘1308 위기 임산부 상담 전화’ 이용···출산 관련 지원
안산시 청사 전경. 사진 제공 = 안산시
[서울경제]

경기 안산시는 위기에 놓인 산모와 아동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출산제’ 시행에 발맞춰 촘촘한 지원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부터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아동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법적 절차가 마련됐다.

보호출산제 정책 시행을 통해 경제적·심리적·사회적 사유 등으로 임신, 출산, 양육을 고민 중인 임산부는 의료기관에서 가명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미혼모, 청소년모, 가정폭력 피해자 등도 임산부 확인서를 발급받아 가명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위기 임산부는 비밀이 보장되는 ‘1308 위기 임산부 상담 전화’를 이용, 출산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다. 긴급상황 시 현장 방문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일시적인 주거 지원도 가능하다. 지역 기관과도 연계돼 임산부 상황에 따른 여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보호출산제를 통해 출산한 아동을 위한 양육 지원 역시 제공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위기의 산모와 아기를 보호할 수 있는 공적 체계가 마련된 만큼, 출생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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