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도시가스 10종 요금 동결…연료전지용만 인상

신민재 2024. 7. 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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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고물가에 따른 시민과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연료전지용을 제외한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서민경제를 고려해 올해 주택용·산업용·일반용·수송용 등 도시가스 10종의 소매요금을 동결하고 연료전지용 요금만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당 27.8원에서 30.15원으로 2.35원 인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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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용 도시가스 계량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고물가에 따른 시민과 소상공인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 연료전지용을 제외한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동결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서민경제를 고려해 올해 주택용·산업용·일반용·수송용 등 도시가스 10종의 소매요금을 동결하고 연료전지용 요금만 다음 달 1일부터 기존 ㎥당 27.8원에서 30.15원으로 2.35원 인상키로 했다.

앞서 지난 4∼6월 외부 전문기관 용역에서는 연료전지용과 수송용 요금 인상 방안이 제시됐지만 시는 대중교통 요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송용 요금은 동결하고 연료전지용 요금만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업체에 공급하는 도매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승인하고 도시가스업체가 일반가정과 기업 등에 공급하는 소매요금은 시·도지사가 승인한다.

인천시는 매년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산정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올해 서울·대전·대구·울산은 도시가스 소매요금을 평균 9.8∼10.5% 인상했으나 인천은 평균 0.9% 올려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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