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악수 거부' 하를란, 우크라에 첫 메달 선사[뉴시스Pic]

황준선 기자 2024. 7. 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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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하 하를란(우크라이나)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최세빈(한국)을 꺾은 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하를란은 최세빈에게 15-14 역전승을 거두며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조국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하를란은 작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3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64강전에서 러시아 출신 선수 안나 스미르노바를 15-7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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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올하 하를란(우크라이나)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최세빈(한국)을 꺾은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하를란은 최세빈에게 15-14 역전승을 거두고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조국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그는 경기 후 "이 메달이 조국에 기쁨과 희망을 가져다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7.30.

[서울=뉴시스]황준선 기자 = 올하 하를란(우크라이나)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최세빈(한국)을 꺾은 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있다. 하를란은 최세빈에게 15-14 역전승을 거두며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조국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나온 우크라이나의 첫 번째 메달이다. 그는 경기 후 "이 메달이 조국에 기쁨과 희망을 가져다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하를란은 작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3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64강전에서 러시아 출신 선수 안나 스미르노바를 15-7로 꺾었다. 하지만 경기 후 스미르노바와 악수를 하지 않아서 실격 처리됐다.

국제펜싱연맹(FIE)은 경기 후 두 선수가 악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를란은 해당 규정을 알면서도 조국을 침공한 러시아 출신 선수와 악수를 거부했다.

하를란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명의의 서한을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보장받아 이번 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세빈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 결정전 우크라이나 올하 하를란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24.07.30. bluesoda@newsis.com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세빈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 결정전 우크라이나 올하 하를란과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은 다중노출. 2024.07.30. bluesoda@newsis.com


[파리=AP/뉴시스] 올하 하를란(우크라이나)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최세빈(한국)을 꺾은 후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 하를란은 최세빈에게 15-14 역전승을 거두고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조국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그는 경기 후 "이 메달이 조국에 기쁨과 희망을 가져다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7.30.


[파리=AP/뉴시스] 올하 하를란(우크라이나)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 결정전에서 최세빈(한국)을 꺾은 후 코치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하를란은 최세빈에게 15-14 역전승을 거두고 러시아와 전쟁을 치르고 있는 조국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그는 경기 후 "이 메달이 조국에 기쁨과 희망을 가져다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7.30.


[파리=뉴시스] 김진아 기자 = 우크라이나 올하 하를란이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동메달 결정전 한국 최세빈을 상대로 공격에 성공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24.07.30.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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