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봉화 살충제 사건 끝내 사망자 발생…80대 사망 

이민·김채은 2024. 7. 30. 09: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봉화에서 복날 살충제 사건으로 중태에 빠졌던 80대 할머니가 끝내 숨졌다.

3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안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A(85·여) 씨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초복인 지난 15일 봉화군 봉화읍의 한 마을 음식점에 모여 식사를 했고, A 씨는 당시 피해자 할머니 4명과는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했다.

커피를 마신 4명은 15~16일 중태에 빠졌고, A 씨는 18일 같은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경찰청 전경./안동=이민 기자

[더팩트ㅣ안동·봉화=이민 기자·김채은 기자] 경북 봉화에서 복날 살충제 사건으로 중태에 빠졌던 80대 할머니가 끝내 숨졌다.

3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안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A(85·여) 씨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지난 18일 안동병원에 마지막으로 입원했다.

앞서 초복인 지난 15일 봉화군 봉화읍의 한 마을 음식점에 모여 식사를 했고, A 씨는 당시 피해자 할머니 4명과는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했다. 이후 A 씨를 제외한 피해자 4명은 경로당으로 옮겨 커피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를 마신 4명은 15~16일 중태에 빠졌고, A 씨는 18일 같은 증세를 보여 병원에 입원했다. 이중 3명은 퇴원했으며 1명은 여전히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 씨를 포함한 피해자 모두 위세척 결과 에토펜프록스와 터부포스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의 사망 여부와 상관 없이 수사는 계속 진행한다"고 말했다.

tktf@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