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잔류 확정 아니었나?...독일 매체는 "데 리흐트 안 떠나면 김민재가 이적할 수도 있다" 전망

주대은 기자 2024. 7. 3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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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키커'는 "다요 우파메카노는 팀 계획에 있다. 다이어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다. 데 리흐트가 뮌헨을 떠나지 않는다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할 수도 있다. 그래야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의 이적이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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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독일 '키커'는 29일(한국시간) "뮌헨의 중앙 수비 계획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라며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떠나지 않는다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2022-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였다. 당시 그는 나폴리의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주목받았다. 시즌이 끝난 뒤엔 세리에 A 올해의 팀과 최우수 수비수에 꼽힐 정도였다.

김민재의 활약에 관심을 가진 건 독일 강호 뮌헨이었다. 원래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 영입에 나섰지만 뮌헨이 중간에 끼어들었다. 김민재의 선택은 뮌헨이었다. 그렇게 2023-24시즌을 앞두고 뮌헨에 합류했다.

김민재는 이적 초반엔 주전 수비수로 낙점되며 경기에 나섰다. 다만 휴식 없는 일정 탓에 체력적인 문제가 생겼고, 컨디션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영입되며 김민재의 입지가 좁아졌다.

김민재에게 기회가 아예 주어지지 않은 것은 아니었으나 큰 실수가 나왔다. 결국 주전 자리를 잃었다. 시즌 종료 후엔 독일 '빌트'가 김민재에게 팀 내 최하 평점을 매기기도 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터 밀란을 포함한 유럽 빅클럽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가졌다. 그러나 김민재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TZ'는 "김민재가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몇 주 전까지만 해도 그는 뮌헨의 잠재적인 판매 후보로 여겨졌다. 뮌헨 막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와 계약을 유지할 계획이라는 신호를 보냈다. 김민재도 예전의 힘을 되찾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 그는 이미 많은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를 향한 전망이 나쁘지 않다. 'TZ'는 "김민재는 시각적으로나 경기장에서나 달라졌다. 그는 프리시즌을 앞두고 짧은 머리로 등장했다. 훈련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콤파니 감독과 잘 어울린다. 스타 수비수 출신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태클을 보고 큰 소리로 환호했다. 정기적으로 훈련 세션을 면밀히 보는 관계자들도 김민재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내부에선 '배고픈 수비 괴물이 돌아왔다'라는 평가다"라고 설명했다.

이적설이 완전히 끝난 것으로 보였지만, 아직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키커'는 "에베를 단장은 이적시장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엔 센터백 이적도 포함됐다. 데 리흐트가 그 주인공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키커'는 "다요 우파메카노는 팀 계획에 있다. 다이어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다. 데 리흐트가 뮌헨을 떠나지 않는다면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할 수도 있다. 그래야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의 이적이 다시 주목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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