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 게오르규, 토스카로 세종문화회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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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이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서울시오페라단의 '토스카'를 선보인다.
게오르규는 "토스카 역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할 중 하나로, 올해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전막 공연을 통해 사랑하는 한국 관객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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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세종문화회관이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서울시오페라단의 '토스카'를 선보인다.
30일 세종문화회관에 따르면 이번 무대에는 루마니아 출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와 '아레나 디 베로나'의 주역으로 활동한 임세경, 테너 김재형·김영우,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 바리톤 양준모 등이 출연한다.
독일 울름 시립극장의 수석지휘자로 활동했던 지중배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푸치니의 선율을 담아낸다. 지난해 한강노들섬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로 호평 받았던 표현진 연출이 전쟁의 참혹함과 참상을 드러내는 무대를 꾸민다.
토스카는 1900년 1월14일 로마 콘스탄치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4년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푸치니 3대 걸작 중 가장 드라마틱한 오페라로 평가받고 있다. 19세기 로마를 배경으로 단 하루 만에 벌어지는 세 남녀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토스카는 정치범으로 수감된 연인 카바라도시를 구하기 위해 절대 악인 스카르피아를 살해하지만, 연인을 구하지 못한 슬픔에 투신하는 비극적 인물이다.
게오르규는 "토스카 역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할 중 하나로, 올해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전막 공연을 통해 사랑하는 한국 관객을 다시 만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말했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8일 총 4회 공연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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