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상반기 자본시장 대금 3경 6705조원

핵심요약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 일평균 처리대금 303조원

한국예탁결제원은 2024년 상반기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 3경 6705조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경 2813조원)과 비교해 11.9% 증가한 것이다.

자본시장 관련 대금이란 자본시장에서 예탁결제원의 업무수행에 수반돼 처리된 대금을 말한다.

하루 평균 처리대금은 303조원으로 전년 상반기 일평균 처리대금 267조원과 비교해 약 1.1배 늘었다.

규모가 큰 대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매매결제대금(3경 4569조원)은 장외 환매조건부채권(Repo)결제대금이 3경 1681조원으로 가장 큰 비중(91.6%)을 차지했다.

채권기관결제대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0% 감소한 반면 주식기관결제대금(15.1%), 장내주식결제대금(31.7%), 장외Repo결제대금(14.8%) 및 장내채권결제대금(5.1%)은 증가했다.

등록증권원리금은 1034조원으로 4.8% 감소했다. 이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단기사채원리금(38.3%)이 크게 감소한 것이 영향을 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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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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