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金여사 보좌’ 제2부속실장에 장순칠 비서관 검토
양지혜 기자 2024. 7. 30. 09:43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활동을 보좌하는 제2부속실장으로 장순칠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실 시민사회2비서관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시행령인 대통령비서실 직제 개편 후 인선 과정을 거쳐 제2부속실을 설치할 것으로 보인다.
제2부속실은 영부인을 보좌해 일정과 메시지, 행사 기획 등을 관리하는 부서로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김 여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했다.
그러나 야당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제2부속실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윤 대통령도 지난 2월 KBS특별대담에 출연해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 “제2부속실 같은 경우는 지금 우리 비서실에서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신임 2부속실장에 내정된 장 비서관은 국민의힘 이양수 의원실 보좌관 출신으로, 2021년 윤석열 대통령의 정계 입문 초기부터 함께 활동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지난 대선에선 선대위 수석 부대변인을 맡았고,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으로 등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대통령국민공감비서관실 선임행정관에서 시민사회수석실 국민공감비서관으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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