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홈 폭주하더니…‘20억 로또 청약’ 최고 경쟁률 6541대 1

조문희 기자 2024. 7. 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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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대비 수십억원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돼 '20억 로또 청약'으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4만여 개의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52.5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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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 평균 경쟁률 352.5대 1

(시사저널=조문희 기자)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전경 ⓒ 삼성물산 제공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시세 대비 수십억원의 차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돼 '20억 로또 청약'으로 불린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에 4만여 개의 청약통장이 쏟아졌다.

3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352.5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진행된 특별공급 경쟁률 중 최고치다. 이달 초 청약을 접수 받은 경기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특별공급에는 3만6522명이 몰려 평균 127.2대 1의 경쟁률을, 서울 '마포 자이힐스테이트' 특별공급에는 1만2535명이 몰려 평균 58.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특히 래미안 원펜타스 59㎡B형의 생애최초 물량은 2가구 공급에 해당지역 청약 통장이 1만3083건 몰려 6541.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타입 생애최초 전형은 기타지역에서도 3886건의 청약이 몰려 총 1만6868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됐다.

59㎡의 신혼부부 전형 5개 물량에는 3223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644.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자녀 가구 경쟁률은 387.3대 1, 노부모 부양 경쟁률은 224대 1이었다.

래미안 원펜타스 59㎡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 17억4000만원이다. 인근 아파트 시세를 고려하면 10억원의 차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84㎡의 경우 84㎡A형(해당지역)을 기준으로 생애최초 9가구 모집에 2538명이 몰려 282대 1, 신혼부부 19가구 모집에 4954명이 몰려 260.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자녀 10가구는 2226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222.6대 1을 기록했다.

84㎡의 최고 분양가는 23억3000만원으로, 인근 아파트 시세를 고려하면 최대 2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래미안 원펜타스는 전날 특별공급에 이어 이날부터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한편 전날 청약홈은 래미안 원펜타스 특별공급과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등 인기 청약 단지 접수가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됐다. 이에 한국부동산원은 래미안 원펜타스 접수 마감 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연장하는 한편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을 이날까지 하루 더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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