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인터넷·스마트폰 스스로캠프’ 참가 청소년 모집
대구시는 다음달 19일부터 30일까지 전북 무주군 국립청소년인터넷드림마을에서 진행되는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스스로캠프’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스스로캠프는 청소년의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미디어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 청소년 전문가들과 함께 지내는 합숙형 캠프이다.
인터넷·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미디어를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 활동과 자기탐색 및 성장을 위한 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개인 및 집단상담과 멘토와의 만남, 동아리 활동, 체육활동, 부모 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안활동에는 보치아·보드게임·칼림바·스킬자수·캘리그라피·에코백만들기 등이 있다.
대구시는 진단조사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위험군 및 주의군으로 선별된 여자 중·고교생 24명을 캠프에 보낼 예정이다. 참가비는 10만원이다. 다만 사회적 돌봄대상은 무료이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달 9일까지 대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는 이번 캠프를 통해 참가자들이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건강한 대인관계와 규칙적인 생활도 경험할 수 있다. 캠프 수료 후 3개월 동안 개인상담 및 전화상담도 이뤄진다.
지난해 캠프 참가자는 “캠프기간 동안 스마트폰 없이 지내보니 주변의 사소한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았다”며 “스마트폰 사용시간을 조절하며 건강하게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서귀용 대구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인터넷·스마트폰 스스로캠프를 통해 청소년이 올바른 미디어 사용 습관을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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