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복정하수처리장 이전 '지하화'…민간투자사업 심의 통과

이우성 2024. 7. 30. 09: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 탄천변 이전 지하화 사업' 시행자 우선협상대상 지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초 90일간 제3자 제안공고를 내 복정동 하수처리장 탄천변 이전 지하화 사업 관련 민간제안서를 접수하고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내달 초 민간제안서 접수 공고…2026년 착공·2030년 준공 목표
성남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인 태평동 일대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 '성남수질복원센터(하수처리장) 탄천변 이전 지하화 사업' 시행자 우선협상대상 지정을 위한 제3자 제안공고안이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초 90일간 제3자 제안공고를 내 복정동 하수처리장 탄천변 이전 지하화 사업 관련 민간제안서를 접수하고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현 복정동 하수처리장(46만t/일)을 1㎞가량 떨어진 수정구 태평동 탄천변의 폐기물종합처리장 자리(5만4천㎡)로 옮길 계획이다.

하수처리장은 폐기물종합처리장의 지상부에 있는 음식물처리시설(300t/일), 대형폐기물 파쇄 시설(50t/일)과 함께 지하에 현대화된 시설로 설치된다.

이를 위해 시는 주변 부지 5만7천㎡를 사들여 총 11만1천㎡ 부지에 3개 시설 이전 통합을 추진한다.

지상부에는 공원, 체육시설 등 주민친화시설을 설치해 여가·휴양 공간을 조성한다.

건설 기간은 52개월로 2026년 착공, 2030년 말 준공이 목표다.

소요되는 총투자비는 민간제안서 접수일 기준 7천156억원이다.

사업 시행자는 30년간 시설을 운영한 뒤 시에 운영권을 넘기게 된다.

현 복정동 하수처리장 부지(26만9천㎡)는 공공주택 용지와 기업 유치 등 4차산업과 연계한 자족용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복정동 하수처리장은 1992년 준공돼 노후화 문제와 악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며 "지하화는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탄천 수질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 성남 하수처리장이 있는 복정동 일대 [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aonnur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