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하고 불안한 날 지켜줬다" 문태유,10월 9일 비연예인과 결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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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태유가 10월 9일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30일 소속사 굿맨스토리는 공식입장을 통해 "배우 문태유가 10월 9일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어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새로운 출발을 앞둔 문태유 배우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문태유 배우가 오는 10월 9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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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문태유가 10월 9일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30일 소속사 굿맨스토리는 공식입장을 통해 “배우 문태유가 10월 9일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이어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새로운 출발을 앞둔 문태유 배우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문태유는 이 같은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직접 알리기도.
문태유는 29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평생을 함께 사랑하고 의지하며 나아갈 친구를 만나게 되어서 10월 9일에 결혼을 합니다!!
이어 "저랑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도 예민하고 불안한 제 옆에서 넓은 이해심으로 저를 지켜준 친구"라며 "제가 좋아하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속 대사처럼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해줬다"며 예비신부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다.
문태유는 "많은 분과 소통하는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니라서, 더 자세한 소식은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많은 이해 부탁드린다"며 "저는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보답하도록 하겠다. 이미 평생 갚아도 못 갚을 사랑을 받았으니, 요령 피우지 않고 끝까지 더 좋은 연기, 노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을 약속했다.
한편, 문태유는 2007년 데뷔 이후 다수의 뮤지컬, 연극, 영화, 드라마 등 무대와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며 탄탄한 연기력과 착 붙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KBS2 '도도솔솔라라솔', JTBC '기상청사람들' '사랑의 이해' 등에 출연했고, 지난 4월 종영한 히트작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의 대학 동기이자 잘나가는 이혼 전문 변호사 김양기로 분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공식입장 전문]
문태유 배우가 오는 10월 9일 백년가약을 맺습니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비공개로 치러지는 만큼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해 드리지 못하는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든든한 인생의 동반자와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문태유 배우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문태유 배우는 앞으로도 배우로서 다채로운 작품 활동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니, 따스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문태유가 남긴 결혼 발표 글 전문]
전할 소식이 있습니다!
평생을 함께 사랑하고 의지하며 나아갈 친구를 만나게 되어서 10월 9일에 결혼을 합니다!!
저랑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닌데도 예민하고 불안한 제 옆에서 넓은 이해심으로 저를 지켜준 친구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속 대사처럼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해주었습니다. 이 소식을 꼭 제가 먼저 우리 영원 식구들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다음 카페에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처음 모여주셨을 때. 그리고 2014년에 지금 이 네이버 카페가 생기고 지금까지. '정말 내가 좋은 연기자일까, 아니 좋은 연기자가 될 수 있을까?' 흔들리고 무서울 때, 여러분 덕분에 버티고 한 발씩 더 내디딜 수 있었습니다. 그런 여러분께 결혼 소식을 알리는 순간을 항상 꿈꿔오고 상상했었는데 이렇게 그날이 왔네요.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긴장되고 설레고 실감이 안 나고, 그렇습니다.
많은 분과 소통하는 일을 하는 친구가 아니라서, 더 자세한 소식은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많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보답하도록 할게요. 이미 평생 갚아도 못 갚을 사랑을 받았으니, 요령 피우지 않고 끝까지 더 좋은 연기, 노래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 인생에 큰일을 앞두게 되니 여러분이 제게 얼마나 소중한 분들인지 다시 또 느끼게 되네요. 여기 계신 소중한 한 분 한 분 모두 행복하고 편안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글을 마칠게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nyc@osen.co.kr
[사진] 굿맨스토리,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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