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0, 성골 유스...그러나 실패→'Here We Go'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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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스미스 로우가 아스널을 떠나 풀럼으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미스 로우가 풀럼으로 이적한다. 합산 이적료는 3400만 파운드(약 604억 원)다. 기본료 2700만 파운드(약 480억 원)에 옵션 700만 파운드(약 124억 원)가 붙은 형태다. 풀럼의 클럽 레코드 기록이다. 곧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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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밀 스미스 로우가 아스널을 떠나 풀럼으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스미스 로우가 풀럼으로 이적한다. 합산 이적료는 3400만 파운드(약 604억 원)다. 기본료 2700만 파운드(약 480억 원)에 옵션 700만 파운드(약 124억 원)가 붙은 형태다. 풀럼의 클럽 레코드 기록이다. 곧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적이 확정될 때 쓰이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도 잊지 않았다.
스미스 로우는 부카요 사카와 함께 아스널의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재목이었다. 성골 유스 출신으로 연령별 팀을 거치며 큰 주목을 받았고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 의해 1군에 콜업됐다.
당시 아스널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지만, 스미스 로우의 활약은 팬들에게 큰 즐거움이 됐다. 2020-21시즌 가능성을 보인 그는 2021-22시즌 리그에서만 10골을 넣으며 팀 공격의 핵심이 됐고 에이스의 상징인 No.10을 받았다.
그러나 이 흐름을 오래 지속하진 못했다. 사타구니 부상 등 결장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입지가 좁아졌다. 2022-23시즌엔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 출전해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23-24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여전히 부상은 그의 선수 생활을 위협했다. 1군 플랜에서 완전히 배제된 스미스 로우는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 출전해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출전 시간은 500분도 채 되지 않았다.
결국 이적설에 연관됐다. 아르테타 감독은 스미스 로우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여러 차례 했지만, 선수의 발전을 위해선 이적이 불가피했다. 이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그의 임대 영입을 추진한다는 말이 나왔다.
최종 행선지는 풀럼이 됐다. 풀럼은 스미스 로우를 영입하기 위해 아스널과 협상을 진행했고, 빠르게 진전을 보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지난 29일 스미스 로우의 풀럼 이적이 이번 주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렇게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채 새로운 도전을 이어나가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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