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뒤 폭염 지속…농작물·가축 관리 유의해야

대구CBS 이규현 기자 2024. 7. 3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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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끝난 후 경북도내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지속됨에 따라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물 및 가축의 고온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고령의 농업인은 폭염에 취약해 무리한 농작업은 삼가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그늘 밑으로 옮긴 뒤 체온을 내리기 위해 목과 겨드랑이에 차가운 물병을 대주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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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북 익산시 망성면 화산리의 한 비닐하우스에 방울토마토가 말라 있다. 연합뉴스


집중호우가 끝난 후 경북도내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가 지속됨에 따라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안전사고 예방과 농작물 및 가축의 고온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경우 가급적 낮 시간대 작업을 중단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마셔야 한다고 했다.

특히, 고령의 농업인은 폭염에 취약해 무리한 농작업은 삼가하고, 온열질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환자를 그늘 밑으로 옮긴 뒤 체온을 내리기 위해 목과 겨드랑이에 차가운 물병을 대주도록 한다.

과수원에서는 물 빠짐이 좋도록 배수로를 정비하고 평소보다 물주는 양을 늘려 토양이 적당히 수분을 머금고 있도록 관리한다. 강한 직사광선이 열매에 직접 닿지 않게 가지를 재배치하고 가지에 열매가 적정량이 달릴 수 있도록 솎아준다.

외부 온도가 31~32도 일 때 과수원 내에 설치된 미세살수장치를 가동하여 잎과 열매 온도가 오르는 것을 막고 이때 미세살수는 5분간 물을 뿌리고 1분간 멈추도록 설정한다.

외부 온도가 31도를 넘거나 열매에 강한 직사광선 노출이 예상될 경우, 탄산칼슘이나 카올린을 열매 위주로 뿌려준다.

시설하우스는 내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차광 및 환풍시설, 안개분사 시설을 설치하고 인삼은 고온기에 흑색 2중직 차광막을 덧씌워 해가림 시설 내부의 온도를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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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leekh880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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