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 축구 강조' 홍명보 감독, 국내 첫 행보 들어간다...U-19 대표팀 훈련 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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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국내 첫 활동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항명보 감독이 U-19 대표팀 소집훈련 연습경기 참관을 시작으로 국내 첫 공식 행보에 돌입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은 지속적으로 유소년 축구 발전과 A대표팀과 연계성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훈련 참관을 국내 첫 일정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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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사령탑 부임 이후 국내 첫 활동을 시작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항명보 감독이 U-19 대표팀 소집훈련 연습경기 참관을 시작으로 국내 첫 공식 행보에 돌입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19 대표팀은 9월에 열리는 아시안컵 예선을 위해 부산에서 소집훈련을 진행 중이다. U-19 대표팀은 31일 오후 4시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부산 월드컵 빌리지에서 울산대학교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이때 홍명보 감독이 참관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여러 논란 속에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를 꾸려 위르겐 클린스만 이후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물색했다. 다비트 바그너, 거스 포옛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홍명보 감독을 선택했다. 한국 축구를 살리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취임 기자 회견 없이 홍명보 감독은 외국으로 떠났다. 외국인 코치를 뽑기 위한 출장이었다. 취임 기자 회견을 갖지 않는 건 대표팀 코치 선임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코치와 면담 후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 등 대표팀 핵심 선수들을 만났다. 이후 25일 귀국했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취임 기자 회견을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은 "기자회견 시작에 앞서 지난 5개월간 논란을 끼친 점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K리그 팬들 마음을 저버린 것에 대한 미안함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이 자리에 섰다. 울산 HD 팬들에게 사과와 용서를 구한다. 이번 선택이 팬들에게 상처와 실망감을 드렸다는 점에서 고개 숙여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말을 전하며 일어나 90도로 고개를 숙였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감독 부임에 대해 간접적으로 거절 의사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 "대한축구협회에서 나보다 더 경험이 많고 경력과 성과가 뛰어난 사람을 데려오면 자연스럽게 내 이름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내 입장은 항상 같기 때문에 팬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돌연 대표팀 감독 선임을 승낙했다. 이에 많은 팬들은 의문을 가졌고 홍명보 감독은 "이임생 이사와 긴 대화를 나눴다. 한국 축구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 월드컵, 아시안컵 성과도 중요하나 팀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야 하는 걸 구축해야 하는 시점이다. 대한축구협회가 MIK 프로젝트를 발표한 까닭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 축구 방향과 체계를 세밀히 수립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연령별, 전무를 거친 경험이 있다. 적극적인 유소년 발굴이 한국 축구 발전, 대표팀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 안다. K리그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K리그 중요성도 경험했다. 소중한 경험을 통해서 한국 축구 뿌리K리그와 동반 성장을 하겠다. 젊은 유망주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발전적 방향으로 A대표팀이 선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야 한다. A대표팀 발전과 K리그, 유소년 시스템 동시 발전을 노리겠다. 성적과 체계의 확립 두 가지 토끼를 잡겠다"라고 덧붙였다.
홍명보 감독은 지속적으로 유소년 축구 발전과 A대표팀과 연계성을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 훈련 참관을 국내 첫 일정으로 선택했다. 현재 양민혁, 윤도영, 박승수, 강주혁 등 좋은 기량을 가진 어린 선수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유소년 축구를 강조한 만큼 홍명보 감독이 유소년 선수들을 어떻게 발굴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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