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박6일 '필리버스터' 마무리…'방송 4법' 모두 국회 통과

성현희 2024. 7. 3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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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방송 4법' 저지를 위해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30일 111시간 끝에 종료됐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곧바로 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하면서 '방송 4법'이 국회 문턱을 넘겼다.

'방송4법' 1개 법안마다 '법안 상정→필리버스터→강제 종결→야당 단독 처리' 수순이 반복되면서 5박6일간 필리버스터 정국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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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방송 4법' 저지를 위해 시작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30일 111시간 끝에 종료됐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곧바로 교육방송공사법(EBS법) 개정안을 단독 처리하면서 '방송 4법'이 국회 문턱을 넘겼다. 하지만 또 다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가 전망된다.

국민의힘이 '방송 4법' 법안 제지를 위해 실시한 5박 6일간의 필리버스터가 종료됐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방송 4법'인 한국교육방송공사법(EBS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야당 단독으로 통과되고 있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EBS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친 결과, 재석 189인 중 찬성 189인으로 가결됐다. 여당 의원들은 법안 강행에 반발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방송4법' 1개 법안마다 '법안 상정→필리버스터→강제 종결→야당 단독 처리' 수순이 반복되면서 5박6일간 필리버스터 정국이 펼쳐졌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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