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명커피 시흥시에서 즐긴다"...세계커피콩축제 10월 열려

경기=권현수 기자 2024. 7. 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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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올해도 은계호수공원에서 '세계커피콩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중 전 세계 바리스타와 커피 전문가 중 으뜸을 가리는 세계커피대회(World Coffee Competition: WCC)도 함께 연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원두 생산과정과 문화를 함께 이해한다면 커피를 더 깊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는 10월 전 세계에서 유명한 커피를 시흥시에서 즐길 수 있을 것. 커피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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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계 커피콩 축제 중 열린 세계 커피대회 수상자들. /사진제공=시흥시

경기 시흥시가 올해도 은계호수공원에서 '세계커피콩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올해 축제는 오는 10월5~6일 열릴 예정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참여 커피 재배국을 기존 10개국에서 25개국으로 확대했다. 카메룬, 케냐,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 유명 산지 커피를 경험하게 된다. 방문객은 원두 선별부터 볶아 내리는 전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처음 열렸던 지난해 축제에는 1만여명이 찾는 성황을 이뤘다.

축제 기간 중 커피와 와인이 함께하는 인문학 강의, 커피 자격증 수업, 청소년 대상 커피 특강도 운영한다. 또 커피를 마시면서 하는 요가와 커피 예술인들이 총출동하는 커피 공예 체험도 즐길 수 있으며 '물길따라 버스킹'을 통해 커피와 함께 뮤지션들의 다양한 매력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열인 세계커피콩축제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왼쪽)과 사라 솔리스 주한 과테말라 대사가 커피를 시음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축제 기간 중 전 세계 바리스타와 커피 전문가 중 으뜸을 가리는 세계커피대회(World Coffee Competition: WCC)도 함께 연다. △세계 최고 커피콩 부문 △세계커피퀴즈챔피언십 △세계 커피 로스팅 챔피언십 △세계 커피 짓기(브루잉) 챔피언십 △세계 커피 테이스팅 챔피언십 △바리스타 △라테아트 등 7개 부문에서 커피 장인을 가린다.

WCC는 상업적 목적 없이 7종목 모두 참가자 역량과 커피 품질만을 놓고 평가가 이뤄진다. 나이와 성별, 국적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커피비평가협회 누리집에 접속해 'WCC' 코너를 클릭하면 된다. 접수는 다음달 4일까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원두 생산과정과 문화를 함께 이해한다면 커피를 더 깊이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는 10월 전 세계에서 유명한 커피를 시흥시에서 즐길 수 있을 것. 커피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권현수 기자 kh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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