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농약사건’ 중태 할머니 끝내 숨져…첫 사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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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에서 발생한 살충제 음독 사건으로 쓰러진 할머니 5명 중 1명이 숨졌다.
3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안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받던 80대 여성 A 씨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피해자 5명 중 4명은 15~16일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1명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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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경 안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받던 80대 여성 A 씨가 사망 판정을 받았다.
앞서 초복인 지난 15일 봉화군 봉화읍 경로당 회원 41명이 마을 음식점에 모여 점심으로 오리고기를 먹었다. A 씨는 당시 피해자 4명과는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했다. 이후 A 씨를 제외한 피해자 4명은 경로당으로 옮겨 커피를 마셨다. A 씨는 커피를 마시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5명 중 4명은 15~16일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A 씨는 18일 같은 증세를 호소하며 병원에 마지막으로 입원했다.
피해자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에토펜프록스와 터부포스 등 2가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A 씨를 제외한 4명 중 3명은 현재 퇴원한 상태다. 나머지 1명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의 사망 여부와 상관없이 수사는 계속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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