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소폭 반등…환율, 장 초반 1385원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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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 중반대로 상승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1382.0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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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미국·일본·영국 통화정책회의 열려
이번 FOMC서 강한 9월 금리인하 신호 기대
월말 자금 몰려 달러화 상승…亞통화 소폭 강세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 국내 증시서 순매도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 중반대로 상승했다.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관망세가 큰 가운데 달러화가 소폭 반등하면서 환율도 오름세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0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1원 오른 1382.0원에 개장했다. 새벽 2시 마감가(1383.7원)보다 1.7원 하락 출발했다. 이후 환율은 1385원으로 오르며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열린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선 FOMC 위원들이 이번 7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장은 FOMC 회의에서 9월 금리 인하에 관한 힌트가 어느 정도로 나올지 지켜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53.4% 수준을 형성했다.
달러화는 시장에 별다른 재료가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월말 자금이 몰리며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는 29일(현지시간) 저녁 8시 27분 기준 104.60을 기록하고 있다.
달러화 반등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화는 소폭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153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9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80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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