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사 티메프 결제취소 재개했는데…'빅3' KG이니시스·KICC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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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빅3' 중 하나인 KG이니시스와, 한국정보통신(KICC)는 아직도 티메프(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 관련, 결제 취소 요청을 접수·안내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금융당국과 PG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티메프 카드 결제 관련 11개 PG사 중 8곳(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NICE페이먼츠·다날·토스페이먼츠·NHNKCP·NHN페이코·스마트로)이 결제 취소 신청 절차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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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업계 '빅3' 중 하나인 KG이니시스와, 한국정보통신(KICC)는 아직도 티메프(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 관련, 결제 취소 요청을 접수·안내 절차를 진행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금융당국과 PG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티메프 카드 결제 관련 11개 PG사 중 8곳(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NICE페이먼츠·다날·토스페이먼츠·NHNKCP·NHN페이코·스마트로)이 결제 취소 신청 절차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남은 3곳(KG이니시스, KICC, 헥토파이낸셜) 중 헥토파이낸셜은 전날 '티몬 신용카드 결제고객 보호조치 안내'를 통해 결제취소를 위한 이의제기 신청 접수를 안내한 상황이다. KICC의 경우 지난 28일 '티메프사태 관련 고객 안내문'을 통해 결제 취소를 위한 신청 절차를 조속한 시일 내 공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NHN KCP, 토스페이먼츠와 함께 업계 빅3로 꼽히는 KG이니시스는 별도의 공지조차 하고 있지 않다. 이에 대해 PG업계 관계자는 "이의제기 접수를 위한 작업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티몬·위메프의 결제 구조는 결제 시 카드사는 PG사에 돈을 보내고 PG사가 다시 가맹점인 티몬에 돈을 보내는 구조다. 소비자→카드사→PG→플랫폼으로 돈이 흘러가고, 카드사는 PG의 동의 없이 임의로 결제를 취소할 수 없다. 또 PG가 결제를 취소하려면 역으로 플랫폼→PG→카드사 순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티몬·위메프 카드거래가 막히면서 함께 환불거래도 막혔다.
고객은 티메프에 정상적으로 결제했는데도 물품 등을 제공받지 못한 경우 PG사에 이의제기 신청을 하거나, 카드사의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결제대금에 대한 결제 취소를 신청할 수 있다. 이후 PG사는 카드사로부터 이의제기 신청을 받고 티몬·위메프를 통해 결제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파악한다.
현재까지 카드사에 접수된 이의제기 신청 건수는 8만 건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do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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