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용인 공공스포츠클럽의 특별했던 일일클리닉

배승열 2024. 7. 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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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지난 28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24 농구 i-League 일일클리닉'이 열렸다.

농구 i리그에 참여하는 유소년 클럽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일일클리닉에는 이규섭, 신기성, 박재현이 일일강사로 찾았다.

경기 용인·성남 i리그를 관리하는 이경일 경기이사는 용인특례시청소년수련관에서 농구를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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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배승열 기자] 경험과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다.

지난 28일,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2024 농구 i-League 일일클리닉'이 열렸다. 농구 i리그에 참여하는 유소년 클럽선수를 대상으로 하는 일일클리닉에는 이규섭, 신기성, 박재현이 일일강사로 찾았다. 세 명의 일일강사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드리블, 패스, 레이업슛 등 전문 트레이닝을 진행했다.

용인특례시농구협회 이경일 경기이사는 "i리그는 물론이고 일일클리닉의 취지가 정말 좋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체계적으로 선수들에게 기초적인 패스, 드리블, 레이업슛을 가르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경기 용인·성남 i리그를 관리하는 이경일 경기이사는 용인특례시청소년수련관에서 농구를 지도하고 있다.

이경일 경기이사는 "용인특례시가 운영하는 취미반 농구교실이다. 월 단위로 취미반을 등록하기에 선수들도 매월 바뀐다. 공공기관으로 운영하다 보니 정해진 시간 안에서 많은 것을 가르칠 수 없었는데, 일일클리닉을 통해 선수들이 농구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취미반으로 운영되고 매월 선수가 바뀌는 공공스포츠클럽이다 보니 성적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이경일 경기이사는 '경험'을 말했다.
이경일 경기이사는 "팀 시스템상 취미반으로 대회를 나오지 성적보다는 경쟁을 경험하는 시간이라고 생가한다. 취미반 선수들도 i리그를 통해 대회를 경험하며 경기에서 지는 것도 하나의 연습과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대회에 나가지 않고는 느낄 수 없는 것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스포츠클럽 간의 친선 대회도 이야기했다. i리그에 앞서 용인특례시청소년수련관의 이경일 경기이사를 중심으로 용인송곡초,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 용인특례시국민체육센터까지 4팀이 정기적으로 모여 자체 대회를 진행했다. 엔트리의 모든 선수가 코트를 밟을 수 있게 규정했다.

이경일 경기이사는 "팀당 12명의 취미반 선수가 모두뛸 수 있도록 만들었다. 5분씩 4쿼터를 소화하며 작전타임 없이 쿼터 사이에 1분의 교체 및 작전시간을 만들었다. i리그를 하기 전에 운영되면 자체 대회였으며, 선수들에게 농구의 재미를 주고 에너지를 쏟을 수 있도록 만든 대회였다"고 했다.

끝으로 "i리그를 처음 시작하면서 행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대한민국농구협회와 경기도농구협회에서 도움과 조언을 받았다. U10, U12, U15 종별을 한 바퀴 돌고 나니 어느정도 감이 잡혔다. 큰 대회를 처음 맡아서 걱정이 많았지만 협회는 물론이고 참가 팀들의 협조도 더해지며 리그가 자리 잡을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_박호빈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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