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치트키 사망설 확산...“SNS 공약 지키려다 실족사”

래퍼 치트키. 사진l치트키 SNS,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래퍼 치트키(22·본명 정준혁)의 사망설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치트키가 전날 서울 중랑구 상봉동 한 주상복합건물 옥상에서 SNS 영상을 찍던 중 추락해 사망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자신을 치트키 친구라고 밝힌 누리꾼은 “팔로워 1400명 달성 공약을 지키기 위해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흉내를 내려다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졌다. 119에 신고하고 응급실에 갔는데 심정지로 사망판정을 받았다”라고 적었다.

같은 날 치트키 여자친구로 보이는 누리꾼도 SNS에 “곧 300일인데 매일 나 사랑해주고 예뻐해줘서 고맙다. 평생 추모하면서 살겠다. 감정 추스르고 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진정이 안된다. 너무 울어서 머리가 아픈데 오빠가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랑해. 그리고 미안하고 고마워. 거기 가서도 항상 행복해”라는 글을 남겨 사망설이 확산 중이다.

2003년생인 치트키는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한 래퍼다. 작년에는 래퍼 로볼프와 길거리 난투극을 벌여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