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7개월에 올림픽 나간 펜싱선수…"사진 속 2명? 사실은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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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펜싱 국가대표 나다 하페즈(27)가 임신한 상태에서도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
하페즈(41위)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 있는 펜싱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16강전에서 한국 전하영(13위)에게 15-7로 패배했다.
그는 임신 7개월 차라며 "경기장에 두 선수가 있는 걸로 보였지만, 사실 세 명이었다. 나와 경쟁자, 그리고 아직 세상에 오지 않는 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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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펜싱 국가대표 나다 하페즈(27)가 임신한 상태에서도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
하페즈(41위)는 지난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 있는 펜싱장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16강전에서 한국 전하영(13위)에게 15-7로 패배했다.
하페즈는 8강 진출에 실패한 뒤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심경을 밝혔다. 그는 임신 7개월 차라며 "경기장에 두 선수가 있는 걸로 보였지만, 사실 세 명이었다. 나와 경쟁자, 그리고 아직 세상에 오지 않는 아기"라고 말했다.
이어 "올림픽에 세 번 출전했다. 이번 올림픽에는 작은 챔피언을 품고 왔다"며 "나와 아기는 신체적, 감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임신 자체로 힘들었고, 삶과 스포츠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는 것도 매우 힘든 일이었지만 가치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글을 쓰는 이유는 16강 진출한 것에 자부심을 느끼기 때문"이라며 "남편과 가족의 신뢰를 얻어 여기까지 올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페즈를 이기고 8강에 진출한 전하영(23·서울특별시청)은 대표팀 동료 최세빈(24·전남도청)과 맞붙었지만 15-14로 패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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