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 없는 무더위' 제주 전력수요 5일 만에 또 최고치 경신

오미란 기자 2024. 7. 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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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낮없는 무더위에 제주의 최대 전력수요가 5일 만에 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0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제주 최대 전력수요(1시간 평균)는 1118.6메가와트(㎿)로서 지난 24일 오후 8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1113.8㎿보다 0.43%(4.8㎿) 늘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연일 반복되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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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7시 1118.6㎿ 기록
제주에 연일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 29일 오후 제주시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2024.7.29/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밤낮없는 무더위에 제주의 최대 전력수요가 5일 만에 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30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기준 제주 최대 전력수요(1시간 평균)는 1118.6메가와트(㎿)로서 지난 24일 오후 8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1113.8㎿보다 0.43%(4.8㎿) 늘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는 연일 반복되는 무더위와 열대야로 인해 냉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전력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전날 오후 7시 기준 제주도내 지점별 기온은 제주(북부) 31.2도, 성산(동부) 29.4도, 서귀포(남부) 29.3도, 고산(서부) 28.1도 등 30도 안팎이었던 데다,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까지 예고됐었다.

그러나 다행히 당시 예비 전력은 194.3㎿, 예비율은 17.4%로 전력 수급엔 큰 문제가 없었다고 전력거래소 측이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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