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펄펄 끓는' 동해안…속초 '30도' 강릉은 11일째 열대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에 열흘 이상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0일 속초에서는 밤 사이 기온이 3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가 이틀 연속 나타났다.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흘 이상 열대야가 지속되자 강릉 남대천 하구 솔바람 다리와 경포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등 해변지역은 늦은 밤까지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나온 인파들로 연일 북적거리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염경보 속 낮 기온 35도 안팎 '가마솥 더위'
"야외활동 자제,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 주의"
강원 동해안 지역에 열흘 이상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0일 속초에서는 밤 사이 기온이 3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초열대야'가 이틀 연속 나타났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최저기온은 속초 30.0도, 삼척 29.4도, 강릉 29.0도, 동해 28.8도, 양양 28.6도, 원주 26.3도, 춘천 26.2도 등을 기록했다.
강릉은 지난 19일부터 11일 연속, 속초와 삼척은 지난 20일부터 10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속초의 경우 전날에 이어 이날도 30도를 넘어서며 이틀째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뜻한다. 3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경우 '초열대야'라 부른다. 기상청은 밤 사이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흘 이상 열대야가 지속되자 강릉 남대천 하구 솔바람 다리와 경포해수욕장, 속초해수욕장 등 해변지역은 늦은 밤까지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나온 인파들로 연일 북적거리고 있다.
강릉과 속초 등 동해안 6개 시·군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안팎을 보이는 '가마솥 더위'와 함께 열대야가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백을 제외한 강원도 전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동해안과 일부 내륙과 산지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있으니 수분과 염분 등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韓에 앙갚음?' 태극기 대신 中 국기 표기한 호주 방송사
- 中 간담 서늘케 한 신유빈·임종훈 "내용은 좋았지만, 아쉽네요"
- 금태섭 "검찰, 휴대폰 제출 후 김 여사 조사? 그게 검사냐?" [한판승부]
- 임도 확대는 환경파괴다?[노컷체크]
- 장검으로 아파트 이웃 살해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 중기부 '티메프' 피해기업에 긴급경영안정자금 2천억 대출
- 웹하드 음란물 유통 양진호, 항소심도 징역 5년
- '티메프 사태' 피해자들, 큐텐 대표 고소…경찰, 수사 착수
- '드론 염탐' 캐나다에 진 프랑스 여자 축구…체면 구긴 홈팀
- "파리올림픽은 '침몰하는 한국'의 상징" 日 극우의 조롱[이슈세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