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믿보배 조정석, 코미디 대박史 [종합]
[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영화 '파일럿'에서 인생 연기를 선보인 배우 조정석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이 '파일럿'으로 돌아왔다. 시사회를 통해 폭발적인 호평을 얻으며 개봉 3일 전부터 전체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한 '파일럿'은 한층 레벨업 된 조정석의 활약이 있기에 가능했다. 특히 코미디 장르에 있어 남다른 티켓파워를 입증해온 조정석의 필모그래피를 살펴봤다.
조정석의 코미디 흥행 포텐이 터진 것은 2014년 10월 개봉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부터다. 당시 '건축학개론' '관상' 등을 통해 스크린 블루칩으로 떠올랐던 조정석은 배우 신민아와 알콩달콩한 신혼 부부 호흡부터 감동의 결말까지 꽉 찬 연기로 214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력을 입증했다.
2년 뒤 조정석은 전국 관객 298만명을 동원한 영화 '형'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형'에서 조정석은 현란한 대사와 탁월한 순발력을 지닌 두식의 사기 행각을 밉지 않게 그려내며 관객들의 혼을 빼는 코미디를 선보였다. 2019년에는 짠내 폭발하는 재난 액션 코미디 '엑시트'의 청년백수 용남 역할로 돌아와 임윤아와 신들린 호흡을 선보였다. 타고난 스턴트 실력과 본능적인 감각으로 완성한 용남 캐릭터는 2019년 여름 누구나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사랑스러움을 보여주며 942만 관객을 기록했다.
이처럼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해온 그가 영화 '파일럿'으로 5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조정석의 파격 변신으로 완성한 '파일럿'은 올여름 극장가에 희소가치 있는 웃음을 제공할 예정이다.
31일 극장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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