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양궁에 외신도 '엄지 척'…"압박이 심할텐데, 한국은 달랐다"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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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남녀 양궁 단체전을 제패한 한국 양궁의 저력에 외신도 박수를 보냈다.
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 이우석(27·코오롱)으로 구성된 한국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세트 점수 5-1로 꺾고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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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남녀 양궁 단체전을 제패한 한국 양궁의 저력에 외신도 박수를 보냈다.
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 이우석(27·코오롱)으로 구성된 한국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세트 점수 5-1로 꺾고 우승했다.
홈 이점을 등에 업은 개최국 프랑스와 마지막 무대에서 겨루는 것이 부담스러울 법도 했지만, 한국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6 리우,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3연패도 달성했다.
올림픽 소식을 전하는 인사이드더게임스는 "이번 승리로 한국은 양궁 종목에서 우위를 점유하게 됐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이래로 한국 남자 선수단은 총 10개의 단체전 금메달 중 7개를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앞서 여자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올림픽 10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한 데 이어 남자 대표팀도 단체전 우승으로 한국 양궁이 세계 최정상이라는 걸 다시금 전 세계에 알렸다.
인사이드더게임스는 "한국 양궁 선수들의 성공은 올림픽 10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여자팀에서 더욱 두드러졌다"며 "압박 속에서도 기술과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승 후보이자 톱시드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의 김우진, 김제덕 그리고 이우석은 그들의 레벨을 몇 번이나 올렸고 올림픽 금메달로 끝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단체전을 석권한 한국 양궁은 이제 혼성전과 남녀 개인전 등 3개 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혼성전과 개인전 모두 출전하는 에이스 김우진과 임시현은 3관왕에 도전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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